〔김동길 칼럼〕전체주의가 아직도
대한민국의 헌법 제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함으로 이 나라가 민주국가임을 자부합니다.
184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산당선언>을 발표하였는데 이 <선언>에서 유럽에 요괴(妖怪)가 한 마리 나타났는데 그것이 공산주의라는 ‘요망스런 괴물’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괴물’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기는 했지만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은 하지 않았고, 당시 서구의 여러 나라들의 눈에는 가장 뒤떨어진 나라이던 제정 러시아에 레닌이란 사나이가 나타나 ‘소비에트 연방’을 창설하는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자유라는 가치를 밑에 깔지 않고는 평등이라는 가치는 오래 숨을 쉴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924년에 죽은 레닌의 뒤를 이은 스탈린은 피비린내 나는 숙청을 거듭하여 러시아를 중심으로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는데, 평등 아닌 평등을 강요하기 위해 전체주의를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1986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쵸브가 ‘글라스노스트’(정보 공개)와 ‘페레스트로이카’(재건)를 들고 나왔을 때 이미 소련 제국과 그 전체주의는 붕괴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꽃동산을 가꾸어 보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지만 이 자유의 훈풍 속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자생적 전체주의자들 그리고 남파된 간첩들의 암약 때문에 망연자실 하고 있지나 아니한가 걱정입니다.
스탈린식 독재의 계승자들 -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졸병들이 오늘 대한민국에서 날뛰고 있다는 것은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닙니까. 이런 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처단 되고 추방돼야 대한민국은 삽니다. 이들 작간에 대한민국이 멍들고 있습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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