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유엔군 초전비 동판’ 분실 51년만에 돌아온다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7-01 오후 2:36:1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6·25전쟁 유엔군 첫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오산시 죽미령 고개에 설치됐던 ‘유엔군 초전비 동판’이 분실된 지 5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 동판은 가로 77㎝·세로 55㎝·무게 20㎏짜리 2개(한글·영문판)로 1953년 미24사단에 의해 제작됐다.

 1963년 도난당했다가 1964년 우리 정부가 되찾아 미8군에 전달했으나 또다시 미8군 내에서 분실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동판은 지갑종(87·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씨가 1977년 미국 하와이 골동품점에서 500달러에 사들여 1978년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하는 미25사단의 도움을 받아 한국 땅에 들여온 후 자택에 보관해 오다 동판을 오는 3일 ‘제64주년 유엔군 초전 기념식’에서 오산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동판에는 ‘1950년 7월5일 미제24 보병사단 소속 406의 장병이 미합중국군대와 공산침략 군대와의 사이에 최초의 전투가 있었노라’는 내용이 영문과 한글로 적혀 있다.

 이 전투로 16개국에서 전투병을 파병하고 4개국에서 의료진을 보내는 전기가 됐다.

 오산시는 현재 유엔군 초전기념관 인근 49만587㎡ 부지에 스미스 부대의 6·25전쟁 참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판을 기증 받으면 초전비 기념관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지갑종 회장은 미국 군정청 통위부 문관, 로이터통신 종군기자, 한국전쟁박물관건립추진위원장, 11대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엔한국참전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에도 ‘김일성 자동차’를 기증하는 등 6·25전쟁 관련 유품보존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지 회장은 “어렵게 사들인 오산시 죽미령 유엔군 초전비 동판을 40년 가까이 보관해오다 최근 오산시에 초전비 기념관이 건립됨에 따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