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보훈과 국민안보의식 제고방안
한국보훈학회(회장 이용자)는 29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명예로운 보훈과 국민안보의식 제고방안’을 주제로 제34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길호 한국국방연구언 책임연구원은 ‘드레스덴 선언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통일 접근반안’ 발제에서, 평화통일 접근방안은 실천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남북한이 함께 하는 통일정책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드레스덴 선언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대북 직접지원 보다는 국제기구와 협의한 ‘모자(母子) 패키지 사업’과 이산가족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 인프라의 구축, 동질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차원의 사회․문화적 교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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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략연구소 최상권 연구원은 ‘보훈의 표상 순국선열에 대한 실상과 대안’ 주제의 발표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그 후손들은 영달을 누리는 반면 독립유공자에 대한 보상은 매우 미약하다며, ‘순국선열유족회’를 공법단체화 하고, 유족 보상금 지급 시행령 개정과 순국선열에 대한 사망보상금 청구권 입법, 무명의 순국선열에 대한 발굴 조사와 미 보상수령 순국선열 유족들의 실태를 조사해 거시적 차원의 순국선열 바로세우기와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창현(가톨릭관동대)․ 김종근(서울과기대) 교수는 '애국심과 국방력의 관계분석' 발제에서, 한국인의 국방력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응답이 높았으며, 국방력을 확고히 함으로써 애국심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국방력이 애국심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으로 혈통, 역사인식, 국적의 중요성을 살펴본 결과 한국인은 성공적 국력 성장에는 자부심을 갖지만 점차 국적의 중요성보다 사회적 삶의 질 향상과 행복추구를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혈통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다른 국가보다 한국 국적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고, 역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제2섹션에서 중앙대 박희봉 교수는 ‘우리 선열들의 국난극복사례-임진왜란 참전 일본군수 및 사망자수에 대한 새로운 증거’ 발제에서 임진왜란 중 일본군은 최소 22만 4천명이 넘는 병력이 참전했고 이들 중 약 14만 명이 조선 땅에서 사망했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일본으로 후송됐으며, 일본군이 임진왜란 중 각종 전투를 지배했던 시기는 초기 2개월 뿐이었다고 밝혔다.
백석대 차승만 교수는 ‘초중고 교과서에 나타난 국가안보와 보훈에 관한 연구’ 발제에서 청소년 안보․보훈향상의 문제점으로 보훈교육의 부재, 국가유공자의 역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인식 부족과 미약한 재정지원을 들고, 해결방안으로 학교교육에 국가유공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정부의 국가유공자의 활용,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역할을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남광규 교수는 ‘보훈정책과 국가안보’ 발제에서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에 대한 관심과 상봉 추진도 중요한 보훈과제의 하나”라며 적절한 보상을 통해서라도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완근 보훈차장은 축사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2개의 기둥은 국가보훈과 국가안보”라며, 내년 광복 70주년과 6․25 6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학술연구를 확대하고, 호국 영웅들의 동상을 건립하는 등 국가유공자 발굴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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