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향군의 아름다운 나눔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에 봉사활동으로 보훈의식과 희생정신 기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14 오후 5:01:0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2015년 새해를 맞아,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으로 보훈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향군 직원들은 14일 경기 광주시와 하남시,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 8명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온수매트와 쌀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온수매트는 신신정밀의료기(대표 김창건)이 후원했고, 쌀은 향군의 기독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광진구 구의동에 거주하는 이기선(82세) 옹은 30년전 부인과 사별한 후 줄곧 홀로 생활해 온  분으로,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기초연금 20만원과 생계비 1만원이 수입의 전부라고 말했다. 다행이 광진구 재향군인회 윤석종 회장의 도움으로 일부 생활비와 쌀 등을 지원받고 광진구 여성회에서도 매년 김장김치를 담궈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받고 있었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직원들이 광진구 구의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온수매트를 깔아주고 있다. ⓒkonas.net

 그는 향군 직원들에게 6․25 당시 인민군에게 끌려가다가 서대문 금화초등학교에서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쳐 쓰레기 통에 숨었다가 밤중에 도망쳐 나온 얘기를 하면서 명아주나물로 죽을 끓여 겨우 끼니를 이었던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한 6․25참전용사인 최병순(86세) 옹은 누군가가 잊지않고 자신을 방문해 준다는 사실에,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면서도 1시간 전부터 집 앞에 나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  6․25참전용사 최병순(86세) 옹 부부가 향군 직원들이 깔아준 온수매트에 앉아 있다. ⓒkonas.net

 향군 직원들이 온수매트를 설치하고 작동법을 설명해 주자, 그동안 맨바닥에서 자느라 등이 아파 고생했는데 온수매트 덕분에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향군은 매년 지역내 독거노인과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연탄배달과 식료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이들을 향군회관으로 초청해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을 기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