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는 ‘佚而勞之 親而離之’의 결정판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잔혹한 테러가 국민들을 경악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을 수차례에 걸쳐 흉기로 공격하는 전대미문의 테러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금번 테러사건의 범인은 반미좌파활동을 벌여 온 ‘우리마당’ 대표로 밝혀졌다. 범인은 키리졸브훈련의 반대를 테러의 명분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은 사건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종북세력이나 북한공산집단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미국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 당시 175만 명이 참전해 13만여 명이 희생당한 우리의 혈맹이다. 그리고 한미동맹을 체결해 “한반도를 지키고(Peace Keeping), 평화를 만들며(Peace Making), 통일을 앞당기는(Unification Hastening)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한미동맹 정신에 의거해 한반도 안보를 위한 공동 전력(戰力)을 구축하고 연합작전 연습을 통해 전투력의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키 리졸브훈련도 이런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의 하나이다. 이러한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우리 영토를 방어하고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쟁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김정은 집단과 종북세력들은 끈질기게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비난을 퍼부어 왔다.
북한 김정은 집단은 지난 2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리고 불과 3일도 채 되지 않아 미국 대사 테러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테러범은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이 속해 있던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의 일원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에 종북세력의 뿌리가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왜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금번 테러사건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전술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도 되짚어 보아야 한다. 북한은 분단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공산화’를 최종 목적으로 하는 가운데 3대 혁명역량 중의 하나인 ‘남한 내 혁명역량’ 즉 종북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전술은 손자병법의 시계편에 나오는 ‘佚而勞之 親而離之(일이노지 친이이지)’ 즉 “적이 편안한 상태에 있으면 힘들게 하고 적이 친하면 이간시킨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러한 전술의 결과로 우리 사회에는 최소 5만 명 이상의 종북세력들이 양산되었고, 이들은 대남적화전략의 전위대가 되어 국가파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한 일심회사건, 왕재산사건,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이 이를 입증한다.
아울러 금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국론분열과 남남갈등, 그리고 한미동맹의 와해를 목적으로 북한공산집단이 추구한 ‘佚而勞之 親而離之’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국토가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분단을 해소하고 우리의 주도하에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북한의 도발책동을 무력화시키고,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은 물론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국가안보를 책임질 공안기관을 강화하고, 법적인 제도장치도 강구해야 한다. 특히 반국가 이적단체를 강제로 해산시키고 구성원을 처벌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보안법 재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마크 리처드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금번 테러사건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공산집단과 종북세력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주대진 (전라북도재향군인회 회장)
* 전북도민일보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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