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Remember 3.26 천안함 46용사’

천안함 폭침 5주기 청년단체 추모메시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3-25 오후 3:41:04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천안함 폭침 사건 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천안함 희생자들의 또래 청년들이 서울역 앞에 모여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북동행, 라이트사이드, 북한인권학생연대, 유니콘블루, 청년이여는미래 등 청년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시민들을 향해 “5년전 천안함 폭침사건과 희생 장병들을 잊지 말자”고 외쳤다.

 ▲ 천안함 폭침 사건 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남북동행, 라이트사이드, 북한인권학생연대, 유니콘블루, 청년이여는미래 등 청년단체 회원 30여명은 서울역 앞에서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konas.net
 

 한남수 남북동행 대표는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 지키고자 했던 조국이고, 그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안녕을 누리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중 하나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마음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천안함 사건 생존자인 전준영(29세)씨와 함은혁(27세)씨도 참석해, 한순간에 동료를 잃은 애끓는 마음으로 희생자와 생존자들에 따뜻한 마음과 눈길을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함은혁씨는 “우리는 패잔병이 아니라 나라를 지킨 사람”이라며 “한 가족인 희생자와 생존자에게 악성 댓글로 두 번 죽이는 네티즌과 언론 때문에 아직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살아서 돌아왔냐'는 말이 아니라 '고생했다. 살아 돌아와서 고맙다'는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천안함 생존자 함은혁씨는 “우리는 패잔병이 아니라 나라를 지킨 사람”이라며 “'왜 살아서 돌아왔냐'는 말이 아니라 '고생했다. 살아 돌아와서 고맙다'는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konas.net

 전준영씨는 “오늘부터 생존자라는 용어보다 참전자라는 명칭을 쓰기로 했다”며, "나라를 지킨 천안함 46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국화꽃이 그려진 풍선에 천안함 배 모양을 본뜬 엽서를 매달아 하늘로 날리는 메시지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천안함 모양의 엽서에는 천안함 46용사의 이름과 '대한민국을 지킨 당신들의 희생과 용기 우리가 기억할게요', '그대들 덕분에 꿈꾸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등 희생 장병을 애도하 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정부가 주관하는 천안함 추모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이 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천안함 피격(3·26), 제2연평해전(6·29), 연평도 포격도발(11·23)을 추도하는 행사를 통합해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6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