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리핀, 남중국해 인근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이달 말부터, 훈련규모 지난해의 2배...항공기 91대, 함정 4대
미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인근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7일 ABS-CBN방송과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서부 파나이섬과 팔라완섬, 마닐라 북부 옛 미군 공군기지 등에서 제31차 발리카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리카탄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과의 연례 합동훈련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2배인 1만2천여 명(미군 약 6천650명, 필리핀군 약 5천명)의 병력과 항공기 91대, 함정 4척이 참여한다.
그러나 이 훈련 지역에는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 스카보러(중국명 황옌다오)에서 220㎞가량 떨어진 삼발레스 해군기지가 포함돼 있어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군당국은 중국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필리핀과 영유권 갈등을 다시 드러낸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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