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美 고위관리, "北, 경제적 어려움 직면하면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
제임스 밀러 前 美 국방부 차관, “북한 정권에 내부 불만을 외부 위협으로 잠재우려는 시도는 익숙"
북한이 가뭄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가 예상했다.
제임스 밀러 前 美 국방부 차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하트빌딩에서 한미연구소(ICAS)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북한 정권에 내부 불만을 외부 위협으로 잠재우려는 시도는 익숙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밀러 前 차관은 “심각한 경제난과 식량 부족에 따른 잠재적인 기아사태가 북한 정권에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김정은이 이를 외부 위협 탓으로 돌리려 애쓸 것”이라며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도 이런 시도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실질적인 위협이다. 김정은은 확실히 위험한 지도자”라며 북한 정권의 위험성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밀러 前 차관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등 인도주의적 중단 주장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밀러 前 차관은 “북한 정권의 ‘적대적인 외부 세력 탓’ 주장을 뒷받침하게 될 뿐더러 윤리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여전히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진지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북미 양국 간 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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