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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용사들이 있기에 국가는 지켜진다

연평해전 승전은 젊은 용사들의 수사불퇴(雖死不退)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
Written by. 손수태   입력 : 2015-07-07 오전 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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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前, 영화 ‘연평해전’을 보러갔다. 주변 관객들을 둘러보니 내가 제일 늙은것 같았고 나보다 조금 젊어 보이는 중장년들도 몇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 모두가 젊은이들이어서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제2연평해전 이후 한철용 예비역 장군이 쓴 ‘진실은 하나’라는 책을 읽으면서 전투장면 내내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책에서 읽었던 감동이 과연 영화에서 제대로 살아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 한달음에 달려가 보고 왔다. 젊은 시절 월남전에서 소대장으로 월맹 정규군과 교전했던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전투장면 하나하나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6·25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한 이면에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물리친 젊은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안전보장대책은 국가이외에 어떠한 주체도 할 수 없는 큰일 같지만 전투현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젊은 용사들이 있기에 국가는 지켜진다.

 전투가 벌어졌을 때 누군들 두렵지 않으며 생명이 소중하지 않을까? 젊은이들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자기생명의 소중함을 누누이 들어왔을 것이다. 자식의 생명이 우주보다 무겁다고 가르쳤을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보존본능 즉,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한다. 자기보존본능은 자신도 컨트롤하기 힘들다. 데카르트는 이를 ‘자아는 객관화 할 수 없다’는 말로 표현했다.

 자기 생명이 이렇게 소중한데 어떻게 목숨을 걸어 놓고 싸울 수 있단 말인가? 평소에 아무리 훈련을 잘했다 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뿐인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임무와도 비교할 수 없는 군인의 최고의 임무요 인생의 초과임무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은 피 끓는 젊은이 이기에 가능한 일일수도 있다. 치열한 전투의 짧은 순간에 그들이 무엇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국가도, 가족도, 연인도, 미래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오로지 총알이 빗발치는 극한상황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을 것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軍 수뇌부가 햇볕정책을 의식하여 敵(북한)이 NLL을 침범하였더라도 절대로 먼저 사격하지 말라는 교전수칙을 지키다가 기습을 허용하였으나, 357경비정 우리 해군 용사들은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내놓으며 끝까지 NLL을 사수했다.

 이는 적의 기습이라는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전무퇴의 용기와 죽어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젊은 용사들의 책임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쳐 싸운 군인은 영웅 중에서도 영웅이다. 이러한 군인들의 행동이 없다면 국가는 지켜질 수 없다. 전쟁영웅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야하는 이유다.

 全 국민이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는 중에도 357경비정 용사들은 서해바다를 철통같이 지키다가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을 받은 상태에서도 조금도 물러남이 없이 처절한 전투를 통하여 적을 물리치고 우리의 해상국경선인 NLL을 지켜내고 전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2연평해전의 참혹했던 전투와 357경비정 해군 용사들의 영웅적 행동을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동안 제2연평해전 영웅들을 푸대접했던 우리 국민 모두는 비록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영웅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Konas)

손수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문제연구소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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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그니(teammyg)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젊은이들의 값진 희생을 더높이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2015-07-08 오전 9: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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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9.3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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