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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 행사,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8-31 오후 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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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과 관련,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 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대변인은 “상봉 날짜는 지금 협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북쪽과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고려해서 추석 계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위한 명단교환에 대해서 “접촉이 있어 봐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방북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을 만나 △8·25 합의이행 공동 노력 △남측 '참수 발언' 유감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박 사장으로부터 그 말을 전해들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북쪽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공개적으로 8·25 합의를 지키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합의사항이 잘 이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변인은 대북전단 문제에 대해서는 “대북전단은 기본적으로 헌법상 가치인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문제로 법적 근거 없이 강제로 규제할 수 없다”며 “국민의 기본권 보장 측면과 지역 주민의 신변안전 보호 측면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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