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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국민 주원문 ‘추방’, 미사일 발사 없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10-06 오전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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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어제(5일) 북측에 억류했던 주원문(미 뉴욕대 휴학 중)군을 전격 우리 측에 송환함에 따라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발사키로 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인도주의적인 조치에 따라 4월22일 조·중 국경을 통해 공화국에 비법(불법)입국한 미국 뉴욕대학 학생 주원문을 판문점을 통해 10월5일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주원문 군은 이 날 판문점에서 우리 측에 정상적으로 인도됐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 집단이 10월10일을 전후로 공언해 온 인공위성(장거리 미사일)의 발사를 유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또 기념행사에 중국이 서열 5위 류윈산 공산당 상무위원을 보내기로 해 이 같은 예상에도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 -1TV도 5일 저녁 뉴스를 통해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지난달 27일 평북 철산군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부 촬영한 위성사진과 함께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이 날 주원문 군의 송환 보도에서 ‘인도주의적인 조치’ 표현과 함께 ‘추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북에서의 ‘추방’은 “강제적” 또는 “강압적”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북한은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결과를 예정대로 통보하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국제국장이 “(북한이) 정해진 일자에 따라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끔 협조를 해주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날 주원문 군의 신병을 인도 받은 정부는 주 군 이외에 현재도 북한에 억류 중에 있는 김정욱 씨와 김국기씨 및 최춘길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며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대생인 주씨는 올 1월 휴학을 신청하고 4월 귀국, 20일 인천을 떠나 21일 중국 단둥에 도착, 22일 북·중 접경을 넘어 북한으로 진입했다가 북한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군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법(불법)입국하게 된 동기와 목적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과정에 보도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공화국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공화국의 현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려고 한 데 있다”고 북한으로 간 이유를 설명했다.

 정보당국은 주 군의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군은 북한에 억류 중인 4명 중 유일하게 간첩죄 혐의를 받지 않았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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