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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태블릿PC 뜯어보니 국내산 반도체가...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 “‘룡흥’안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2개 장착”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1-04 오전 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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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년 전 출시한 태블릿PC ‘룡흥’에 국내산 반도체가 부품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북한이 지난 2013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국제상품전람회에서 처음 공개한 판형콤퓨터(태블릿PC) ‘룡흥’을 입수해 뒷면을 분해했더니 SK하이닉스의 메모리 2개가 장착돼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북한 함흥컴퓨터기술대학 교수로 일하다 2004년 탈북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북한이 중국에서 기판을 통째로 들여와 태블릿PC를 만들면서 남한산 메모리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룡흥’은 CPU 1㎓, 주기억(램) 512MB, 내부기억기(내장메모리) 8GB, 외부기억기(외장메모리) 16GB, 화면크기 8인치, 무게 250g으로 사용시간 배터리 활용시 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김일성·김정일 저작을 모아놓은 주체사상 교육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된 것으로 확인 됐다.

 또 기본 탑재된 30여개의 다른 앱은 대부분 교육용과 게임용, 카메라, 사진첩, 계산기, 음악 등 모바일 기기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북한은 2010년부터 태블릿PC 개발을 시작해 ‘룡흥’ 출시에 앞서 2012년에는 ‘아리랑’(511공장)과 ‘삼지연’(조선콤퓨터쎈터)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후 지난 5월에는 TV를 시청할 수 있는 DMB 기능을 추가한 태블릿PC ‘묘향’을 내놓았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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