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 호텔테러’ 사망자 20명으로 늘어
佛·유엔도 수사공조...‘마시나자유전선’(MLF) “우리의 소행”
지난 20일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5성급 호텔 ‘래디슨 블루’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의 부상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말리 검찰의 부바카르 시디키 사마크 반(反)테러리스트 수사 검사는 23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민간인 20명이 숨지고, 용의자 2명이 사살 됐으며 부상자는 총 9명”이라고 말리 공영방송에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숨진 20명 중에는 14명의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 외국인은 러시아(6명), 중국(2명), 벨기에(2명), 미국·이스라엘·세네갈(각 1명) 국적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러 발생 2일 후인 22일 알카에다 지부 격인 ‘알무라비툰’이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이집트 일간지 알아크바르 온라인에 “테러는 압델 하킴 알안사리와 모아드 알안사리, 단 두 명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말리 수사당국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특히 사건 초기 일부 목격자들에 의하면 테러 현장에는 10여 명의 괴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제3의 단체’인 ‘마시나자유전선’(MLF) 또한 AFP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면서 “5명이 테러 임무를 수행했으며, 3명은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말리 경찰은 프랑스군과 유엔 평화유지군과의 공조 수사로 테러리스트 검거 작전 중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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