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일성, 소련에 남침지원요청, <서신> 발견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12-17 오후 1:24:5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1994년 6월2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故 김영삼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부는 韓-러간 과거사청산의 일환으로 6.25전쟁과 관련한 <러시아 연방 외무부 대외정책 문서>를 전달했다.

 정부는 러시아정부로부터 전달받은 6.25관련 대외정책 기본문서 1백건, 2백79쪽과 부속문서 1백16건, 2백69쪽을 번역, 정리했다. 당시 기밀이 해제된 러시아가 보유한 이들 문서에 따르면 6.25는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3자가 공모해 일으킨 ‘남침전쟁’임이 다시한번 분명히 밝혀졌다.

 물론 이러한 사실은 ▲전쟁 중에 노획된 북한군의 <선제타격작전계획>이란 비밀문서 ▲전쟁포로들의 증언 ▲한국과 미국의 자료들에서도 입증되었지만, 김영삼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시 보리스 옐친(Boris N. Yeltsin) 대통령이 제공한 6·25전쟁 관련 비밀문서에 “김일성의 요청을 스탈린(Joseph V. Stalin)이 승인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분명히 명시된 내용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과 더불어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6·25전쟁 개전 직후 지원을 요청하는 서신이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일보가 16일 인터넷 판을 통해 군사편찬연구소의 관련 자료 발굴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이와 관련해 <스탈린에 지원 요청 ‘김일성 서신’ 발견> 보도에서 “김일성 친필 서신은 러시아어로 쓰여 졌으며, 1950년 7월8일 작성됐다. 서신의 첫 문장은 스탈린이 북한에 제공한 원조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내용이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서신 내용으로 미뤄볼 때 김일성의 요청을 스탈린이 수락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감사 인사를 마친 김일성은 새로운 원조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 내용으로 “김일성이 ‘소련군 군사고문단을 우선 25∼35명 정도 급파해 달라. 북한군이 현대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기술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며 “서신은 급히 씌어진 듯 두서가 없고 상대에 대한 온갖 미사여구가 동원됐다. 서신 말미에 서명은 ‘김일성’이라고 한글로 적혔다”고 전했다.

한편 1999년 미 플로리다주립대의 케스린 웨더즈비 교수는 ‘다시 본 한국전쟁’이라는 글에서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49년 초부터 50년 초까지 ‘남조선 적화’를 자신하며 남침 승인을 무려 48차례나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