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편찬기준 확정 집필 시작돼”
지난해 10월3일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해 고시하면서 11월 말까지 집필진 구성 및 편찬심의를 마무리하고 편찬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한 교육부가 편찬기준은 이달 중순 확정됐으며, 집필진에 의해 집필이 시작되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편찬기준 발표는 미뤘다.
2016년 신년 업무계획 발표에서 이영 교육부차관이 기자와의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다. 이 차관은 “편찬기준은 이미 확정됐고 집필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체적인 계획에서 일부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집필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원고본, 개고본, 심의본, 현장 적용본 등 여러 단계가 있다”면서 “현장에서 점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이 내용을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또 “기본적인 편찬 방향은 객관적 사실과 헌법 가치에 충실하고 북한의 현황에 대해 학생들이 알 수 있게 해 대한민국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친일독재 미화 등은 당연히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편찬기준 공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 등과 협의 중으로 추후 다시 알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당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12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근현대사 비중을 현행보다 줄이고 ‘5·16 군사정변’이라는 표현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편찬기준안을 보고했다.
편찬기준안에는 대한민국 건국 시점과 관련해 논란이 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고 6·25 남침에 대한 표현도 더 명확히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 이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식 기자회견에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가 왜곡된 역사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국정화는 발행주체를 바꾸는 문제를 떠나 왜곡된 역사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국정화 하는 것 반대하는 쪽에서 비판하는데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는 편향 이념 가진 집필진에 의해 독과점 형태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교육현장 폐해 심각하다”면서 “청소년 아이들이 대한민국 여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배워야한다. 부끄러운 역사로 가르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정통성 폄하한다. 북한 정권 은연중에 미화하는 왜곡된 가치관 심어준다”고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해 11월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총 47명으로 구성했으며, 이 중 26명은 중학교 역사 집필진, 21명은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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