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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바다에서 미래를 창출한다”

KIMS MORNING FORUM에서... “‘바다’는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곳’”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2-18 오후 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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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땅 독도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해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이 말했다. 즉, 일본 내 우익집단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며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방법으로 나설 경우 우리는 이에 대해 물리적, 법적, 소송 등 제 방법을 강구해 이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의 ‘평화의 선’과 관련해 “이승만 라인은 일본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선’은 ‘선’이었다”며 한‧일, 한‧중은 서로가 200해리를 주장하기에는 양 해협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그래서 회담을 통해 논의하고 있지만 어쩌면 영원히 해결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또 이어도와 관련해서는 “독도와는 다르다”며 “대륙붕 상 우리의 기지”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어도에 대한 주장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다 세워놓고 있다”고 했다.

 ▲ 18일 아침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열린 제117회 KIMS MORNING FORUM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이 2016년 해양수산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onas.net

 김영석 해양 수산부장관은 18일 아침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재)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주최 KIMS MORNING FORUM에 초청 강사로 나와 청중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일본의 독도 관련 행동과 이어도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기도 했다.

 김 해양 수산부장관은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금년 들어 처음 개최한 ‘MORNING FORUM’에서 [가슴 뛰는 바다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2016년 해양수산 정책방향’ 강연에서 우리의 해양수산 전 분야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먼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영국 탐험가 윌터 롤리의 말과 “우리가 바다를 알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바다에 우리들의 생존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는 케네디 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입장에서 해양의 중요성이 큰가와 그만큼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15년 간 우리의 해양수산 분야는 GDP 대비 비중이 32조2천억원(7.3%)에서 80.6조원(6.2%)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2003년 대비 2013년까지 3배 이상의 선복량을 올리는 등 많은 변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15년 해양수산의 변화 전망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심해저 광물자원 및 해양에너지 상업 생산 등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는 우리의 여건 관련해서는 “동북아 중심 세계 간선 항로상에 위치해 물류허브 잠재력 보유와 우수한 해운항만물류 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해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양수산이 안고 있는 정책환경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고 했다. “세계 각 국이 해양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자원을 찾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엔 해양법 발효와 EEZ(배타적경제수역) 제도 정착 등에 따라 해양영토 및 해양자원을 둘러싼 국가간 경쟁의 심화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3국간 해양을 둘러싼 패권 경쟁과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현재 중국과 일본 등 영유권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을 들기도 했다.

 그는 올해가 해양수산부가 생긴지 20년이 되는 해로 해양수산부의 정책철학을 ‘바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바다를 국민의 행복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해양을 주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 뮤지엄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김 장관의 강연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konas.net

 김 장관은 2016년 전망을 설명하면서 ‘우울’이란 표현으로 함축했다. 하지만 우리의 크루즈 산업에 대해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크루즈 항해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메르스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88만 명이었다며, 올해는 벌써 150만 명이 ‘부킹’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연초 대통령에게 제시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미 알려진 것처럼 올해 주요 업무 추진사항이 ▲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어가소득 증대 ▲ 국가 해양력 증대와 해양문화 확산 ▲ 바다와 연안에서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 ▲ 바다와 연안을 힐링과 웰빙의 공간으로 재창조 ▲ ICT를 기반으로 한 현장형 안전관리 혁신 등 사업을 설명했다.

 2016년을 ‘해양 르네상스 - 해양 강국 원년’으로 다진다는 김 장관은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대한민국을 넘어 5대양 6대주에서 이제는 극지(極地 ‧ 북극과 남극 중심의 고위도지방)와 5천미터 심해저까지 힘이 팽창돼 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해양수산부는 연초 현충원 참배만이 아니라, 여기에 더해 해양영웅까지 기리고 추모하고자 한다”면서 매월 그 달의 영웅을 선정, 기리고 추모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바다’는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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