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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북한의 파상적인 대화공세 ... 그 속네는 ?

국방부, 비핵화 우선 …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 일축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5-23 오전 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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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남북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등을 촉구하며 느닷없이 파상적인 '대화공세'를 펼치고 있다.

 북한은 국방위 공개서한, 인민무력부 통지문,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담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 등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제7차 당 대회에서 언급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시급히 개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 내용을 보면 하나같이 김정은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지체 없이 화답하라고 우리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국방위 성명에서 북한은 “남조선 당국은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쌍방 군부대화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담화에서는 “지금 북남관계는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 당국의 군사적 도박으로 최악의 상태”라며 “북과 남은 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지역에서부터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며 군사적 신뢰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따라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군사당국회담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각이한 급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에는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로 위기에 봉착하자 평화공세를 통해 제재균열을 꾀하는 한편 남남갈등을 유도하는 노림수가 깔린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또 미 대선이후 예상되는 북-미 대화에 앞서 남북관계개선이 없이는 북미관계 개선도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남북 관계 개선을 시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는 분석도 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지난 20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우리 정부에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은 ‘남북군사회담’ 제의에 앞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정부는 북한 김정은은 지난 6~7일 열린 제7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남북 군사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라고 일축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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