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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민족화해協 담화, “南 아니라도 대화상대 얼마든지 있다”

핵 보유, 응당한 자위권 행사 … 핵 개발 당위성 강조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6-17 오후 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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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거듭된 대남 ‘대화공세’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7일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박근혜가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고 앙탈을 부린다면 굳이 대화를 청할 생각이 없다”며 “박근혜가 아니더라도 우리와 손잡고 나갈 대화의 상대는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담화에 비추어 볼 때 북한이 지난달 20일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 통지문을 시작으로 잇달아 펼쳤던 파상적인 대남 대화공세 전략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민족화해협의회는 이어 “우리의 핵 개발이 북남관계 개선을 근본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것은 가장 파렴치한 흑백전도의 극치”라며 “우리의 핵 보유는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 운명과 미래를 사수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자위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핵 능력을 질적, 양적으로 강화하고 태평양 건너의 미국본토까지도 날려 보낼 수 있는 최첨단 전략 핵 타격 수단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에 대한 응당한 자위권행사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것이 도발로 매도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전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세계 최대의 열점 지역인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가장 최선의 방도는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이라며 핵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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