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평화공존위해 '다름' 인정하는 역사인식 공유가 중요”
지난 세기 침략과 반침략, 냉전 이데올로기에 의한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방안은 상호간 '다름'을 인정하는 역사인식의 공유이며, 21세기에 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이다.
이런 취지로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11일 광복 71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9주년을 맞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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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서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올바른 한국근대사 교육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근대사 교육을 둘러싼 쟁점을 ►한국근대사 이해체계가 오직 ‘수탈과 저항’이라는 틀에서 서술된 점 ►근대사 연구 성과의 학교교육 반영이 부족한 점 ►근대사 인식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갈등 등 세가지로 정리했다.
오병수 동북아 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중국 근대사 교육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개혁‧개방 이래 애국주의를 표방한 중국의 역사교육은 항상 국내외 관심을 끌었고 현재도 동아시아 역사 갈등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주백 연세대 교수는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제도와 한국근대사 왜곡’이란 제하의 발표에서 “일본 내 동아시아 패권을 주도하려는 세력은 검정제도를 적절히 활용하여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동시에 제국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데까지 이용하려한다”며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제도의 한계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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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포지엄에는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오병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신주백 연세대 교수를 비롯하여 권소연 한신대 교수가 ‘동아시아 근대사에 대한 인식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김인호 동의대 교수가 ‘동아시아 공동체적 삶을 지향한 한국 근대사의 재정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장석호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홍선표 독립기념관 학술연구팀장, 김영신 원광대 교수,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손준식 중앙대 교수, 장영숙 상명대 교수가 5개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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