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군용기 격납고 건설
중국이 지난 달 남중국해 분쟁도서에 항공기 격납고 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9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내 피어리 크로스와 수비, 미스치프 리프에 전투기들이 들어갈 수 있는 격납고로 추정되는 위성 사진을 로이터통신에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4일 촬영됐다.
이번 사진들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린 뒤 한달 뒤 공개된 것으로, 중국은 당시 판결을 거부한 바 있다.
CSIS는 올해 초 군 수송기가 피어리 크로스 리프에 잠깐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는 중국이 군 항공기를 이들 전초기지에 배치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이 격납고 시설을 급하게 건설한 것은 상황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는 11일 타이위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가오펀 3호를 실은 창정 4C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방과학공업국은 이 위성에 대해 “광역 범위의 조사뿐만 아니라 특정 구역에서 세밀한 분석도 할 수 있어 육상의 차량은 물론이고 망망대해의 작은 선박 1척도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사실상 이 위성이 남중국해 상공에서 정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드러냈다.
이에 중국과 영유권 분쟁중인 베트남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에 이동 로켓 발사대를 배치했다. 베트남의 이동 미사일 부대는 남중국해에 중국이 만든 인공섬에 있는 군사시설물들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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