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인공섬에 지대공 미사일 배치"
중국이 대만,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인공섬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미국의 뉴스 전문 방송인 폭스뉴스가 16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미지샛 인터내셔널(ISI)'로부터 입수한 사진을 통해, 중국이 파라셀군도(시사군도)의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에 전개한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와 레이더 시스템이 포착됐다고 밝혀 이 지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등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14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그 모습이 확인됨에 따라 이 무기는 최근 1주일 내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자는 이번 사진과 관련 "러시아의 S-300 미사일 시스템과 유사한 HQ-9 방공 시스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HQ-9는 사거리 125마일로 근접 비행을 하는 민항기 혹은 공군기에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당국 관계자도 "미국은 남중국해에서의 간척, 인공섬 건설 등 군사화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 모든 이해 당사국에 촉구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2년간 중국은 남중국해에 총 3000에이커 규모의 인공섬 7개를 건설했고 이 중 3곳에 활주로를 건설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공동 보조를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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