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북 핵 공조강화 한목소리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북한문제, 경제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글로벌 이슈 등 협력 확대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8일 연합뉴스는, 박 대통령이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항저우를 거쳐 비엔티안까지 아베 총리와 일정을 함께 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언급하며 한-일 양국 간 협력할 수 있는 공동 분야가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총리는 이 날 북핵 압박 · 제재 강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핵 공조 강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일 안보협력과 한미일 3국 차원의 북핵 공조가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정상은 또 그동안 과거사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일 양국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양국이 이 문제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 사항을 이행하면서 관계발전의 모멘텀이 마련됐다는데 공감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토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아베 총리는 “작년 말 합의 이후 일한 관계가 전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관계발전을 가속화하는 노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일 관계를 미래로 가져가려는 양국 정상의 의지는 일본의 이른바 소녀상 문제 거론으로 퇴색했다. 일본의 소녀상 이전 요구는 국내에서도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소녀상 이전 요구를 강화하면 12·28 합의에 대한 국내의 비판 여론도 커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우리 정부도 한일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게 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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