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보위부까지 이어지는 탈북 도미노
북한 '김정은 체제' 보위를 위해 주민 동향감시와 '반혁명분자' 색출 임무를 담당하는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 국가안전보위부(성)의 국장급 A씨가 탈북해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는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 “보위부의 국장급이 지난해 북한을 탈출해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북한 주민의 민심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평양 민심이 뜨겁다’는 진술을 관계기관 면담 과정에서 했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민심 동향을 파악하는 업무를 한 A씨는 누구보다 북한 주민의 민심 흐름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 민심이 뜨겁다’는 진술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의 공포통치 때문에 조직적인 저항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김정은 정권의 통치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며 특히 출신 성분이 좋은 엘리트층이 많이 거주하는 평양에서도 김정은이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 정권 보위기관인 보위부 고위 인사의 탈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김정은은 당시 보위부 국장급인 A씨의 탈북과 관련해 “튀다 튀다 이제는 보위부까지 튄다(달아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위부 부장은 김정은 시대의 거듭된 숙청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 김원홍이다. 김정은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북한 내 실질적인 2인자라는 평가도 있다.
보위부의 국장은 군 장성이 맡는 경우가 많아 A 씨도 군 출신이라면 장성급일 것으로 추정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img_data/article/110307/110307_3777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