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려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을 맞아, 이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날 기념식은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 봉독, 내빈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저격 현장이었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도 의거의 뜻을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회원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하얼빈시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안 의사의 희생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기리고, 안 의사가 의거 후 끌려갔던 일본총영사관 자리와 하얼빈 체류를 도왔던 교민 김성백 씨 집터, 안 의사 유묵비가 있는 자오린 공원 등을 둘러봤다.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이날 조선족 제1중학에서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가 머문 11일간’을 주제로 당시 사진, 그림 전시회를 개막해 1주일동안 진행한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쯤 만주 하얼빈 기차역에서 일본의 제1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발견하고 이토를 총으로 쏘고 ‘코레아 우레(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뒤 러시아 헌병에 체포됐다.
만주 뤼순 감옥에 갇혔던 안 의사는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교수형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안중근공원이 있는 부천시에서도 기념식이 개최됐다. 광복회 부천시지회는 오전 11시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어 안 의사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또 이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조력자들을 조명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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