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관, "北 핵미사일, 美 본토 공격할 능력 있다고 평가"
미군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 태평양사령관이 밝혔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15일 미 군사안보 전문매체인 ‘디펜스 원’이 워싱턴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수준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해리스 사령관은 “윌리엄 고트니 前 북미우주방어사령관(NORAD)이 재임시절인 지난해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 연설에서 공개한 평가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고트니 前 사령관은 “북한이 소형화 된 핵무기를 로켓에 실어 미국 본토까지 보낼 수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전역을 앞둔 지난 4월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김정은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KN-08)에 핵탄두를 장착해 미국 본토에 보낼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김정은도 그런(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나타냈었다”며 “(태평양사령관으로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즉, 군 지휘관으로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과 관련, VOA는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를 확인했다기보다는 준비태세 임무를 부여 받은 미군 지휘관들의 통상적인 발언”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노력으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결정과 이지스함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 한·미·일 3국 간 정보 공유 확대 등 3각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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