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김정일 생일 75주년 맞아, 삼지연 앞에서 대규모 행사"
소식통, "삼지연은 백두산이 있어 ‘백두혈통’의 성지...혈통의 정당성 조작하려는 의도"
북한이 김정일 생일 75주년을 맞아 고향으로 선전하는 양강도 삼지연 생가 앞에서 대규모 행사를 치를 예정으로 9일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김정일의 생일 75돌을 요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양강도 삼지연군에 있는 김정일의 생가에서 대규모 군중결의대회를 열기 위해 청년답사행군대가 출발했다”고 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2월 16일 행사에 참가할 백두밀영 청년답사행군대가 6일 저녁 혜산시에 도착했다”며 “이들은 혜산시에 있는 김일성, 김정일 동상과 양강도 사적관을 돌아보고 8일 아침에 삼지연군을 향해 출발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올해 백두밀영 답사행군대의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이들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합세해 2월 16일 김정일의 생가 앞에서 대규모의 결의대회와 여러 가지 행사들을 치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백두밀영청년답사행군대, 현지 주민까지 합쳐지면 군중대회 참가자들은 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식통은 삼지연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과 관련, “삼지연은 백두산이 있어 ‘백두혈통’의 성지라고 불린다”며 “앞으로 삼지연군을 김정은의 고향으로 선포해 ‘백두혈통’의 정당성을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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