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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언론, '동해(東海) 표기' 채택 위해 뭉쳤다

반크와 연합뉴스, ‘동해 표기 공동대응 전략 세미나’ 공동주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2-24 오후 4: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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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우리 정부의 '동해' 표기 확산 움직임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 표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개최될 제19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표기 채택을 위해 민‧관‧언론이 뭉쳤다.

 24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연합뉴스는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동해 표기 공동대응 전략 세미나’를 열고 동해 표기를 위한 각 단체의 활동을 공유하고 전략적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기태 반크 단장, 강성철 연합뉴스 기자, 이동기 외교부 영토해양과장, 이장욱 동북아역사재단 대외협력실장, 권용익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소은주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대외협력팀 과장, 이종미 재외동포재단 부장, 주성재 동해연구회 회장 등 민‧관‧언론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24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연합뉴스는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동해 표기 공동대응 전략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konas.net

 박기태 단장은 “정보 파급력, 매체 영향력이 높은 사이트를 중심으로 일본해 표기 오류 시정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드 아틀라스, 론리 플래닛 등 240여 곳에서 동해 병기, 일본해 표기 삭제를 이끌어 낸 성과를 발표했다.

 또, 박 단장은 동해 홍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2만여 명에게 동해 홍보대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 단체의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온라인 사이트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동해와 관련해 해외에서 제작‧생산된 해외오류정보를 발굴한 실적과 사례를 설명했다.

 홍보원 측은 “한국 정보를 게재하는 매체‧기관들은 한국보다 일본 중심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한국 관련 정보를 담은 공신력 있는 자료에 대한 접근성 확대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2012년 3월에 동해 병기를 위해 실시한 백악관 청원 운동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 한인 49개 단체의 이름으로 ‘동해 병기’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미국내 한인회 등 동포단체들의 결집을 통해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안의 제정을 이끌어 낸 사례를 발표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해 동해‧독도가 표기된 세계지도를 전 세계 태권도장 500개소에 배포한 활동과 한국관련 오류 시정을 위한 국내 민간단체 활동을 지원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측은 동해‧독도 및 역사현안과 관련 해외 NGO 협력사업 공모 지원을 이달 중으로 실시한다면서 “국외 NGO 지원을 통해 동해 표기 및 독도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9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는 오는 4월 24일 모나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1997년부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한다’는 문제 제기를 시작해 2002년, 2007년, 2012년 등 5년마다 개최된 IHO 총회에서 줄기차게 동해 병기를 주장해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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