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前 공사, "北 김정은, 핵무기 사용할 준비 돼 있다"
태영호 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북한 김정은은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만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최종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 前 공사가 최근 美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태 前 공사는 인터뷰에서 “만약 김정은이 탱크를 비롯해 미국으로부터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보게 된다면 그는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와 ICBM에 기대 필사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직 핵무기만이 자신의 정권 유지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 문제의 최종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은 김정은을 권좌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前 공사는 또 “김정은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가 그를 다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정은이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어떤 일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고모부를 죽이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자신도 김정은에게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제거 대상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고국에 돌아갈 날을 앞당기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며 자신을 비롯한 탈북자들이 모두 단결해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자고 말했다.
아울러, 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도 민중봉기에 의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를 보면서 북한 당국의 사상교육 내용을 믿지 않고 있다”며 “동유럽과 옛 소련에서 공산주의의 붕괴를 가져온 것과 같이 북한에서도 민중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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