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트럼프, 北과 외교적 협상할 것”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초청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내지만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나오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 강경정책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북한과 외교적 협상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30일 자유한국당은 태 전 공사가 이같이 주장하며 “이제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북한을 붕괴시키기 위해 100m를 달려야 한다면 북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30m까지 왔으며 이를 100m까지 진전시키려면 자료를 만들고 뿌려서 계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북한 주민의 자각에 의한 김정은 체제 붕괴를 위해 외부에서의 정보유입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 전 공사는 구(舊) 소련과 동유럽 붕괴, 베를린 장벽의 붕괴 등을 거론하면서 “공산정권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 무너진 것”이라며 “사람들의 의식변화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실익 위주의 남한 내 통일문제 접근법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통일을 하지 않으면,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통일문제는 우리의 생사 문제로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한을 향한 김정은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도 사람인데 설마 핵무기를 쓰겠냐고 하는데, 김정은의 속성을 한번 생각해보라며 자기 친척도 모욕해서 처형하는데 한국 국민에게 쓰는 것을 망설이겠느냐”고 말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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