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일 정상과 통화 예정… 北핵실험 저지 대책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과 일본 호위함들이 서태평양에서 공동훈련에 돌입하고, 이에 중국 공군 전폭기가 비상대기하는 한편 북한은 칼빈슨호를 수장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와 일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중 아베 총리, 시 주석과 연쇄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수용할 수 없으며, 도발할 경우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 주석의 대북 압력 노력을 평가하며,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트위터 계정에서 “중국은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생명줄(economic lifeline)이다. 비록 쉬운 일은 없지만, 만약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해결할 것”이라며 ‘중국 역할론’을 재차 부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지난 6~7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한 나흘 뒤인 11일 전화통화에 이어 불과 12일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이뤄진 당시 통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the menace of North Korea)'’을 우려하는 내용의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미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중·일 정상 간 연쇄 통화가 어떠한 대북 해법을 도출할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과는 별도로 통화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같이 보도하고 이번 통화가 미·중·일 3국의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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