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추가 핵실험 감행시 상응하는 대응할 것!"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을 맞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오는 28일 유엔에서 북핵 관련 안보리 장관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북한의 지속적 위반과 도발 행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어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대북 조치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 도발에 적절한 새 방안으로 대응할 것이란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토너 대변인 대행은 “북한이 핵 탑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역내 뿐 아니라 미국에 닿을 수 있는 역량을 계속 시험하고 있다”며 이를 판세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규정했다.
그는 “미국은 기꺼이 북한과 마주 앉아 비핵화 대화를 나눌 것이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함을 갖고 대화에 다가올 때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선 조건이 달라져야 한다’는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게 아니라 대화 가치를 판단하기 전에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북한의 실질적 노력을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정상 간 전화통화와 관련해선, “대북 압박 방안이야 말로 중국 정부와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며 “중국에 상황의 긴박함을 납득시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데 진전을 이룬 것으로 믿는다”고 토너 대변인 대행은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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