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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핵회의, 고강도 대북제재 논의 … 美 군사행동엔 '반대'

틸러슨, 北외교 고립 · 세컨더리 보이콧 촉구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4-29 오전 1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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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최대 난제의 하나인 북한 핵문제의 근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장관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새로운 대북기조를 입안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으며 핵·미사일 실험에 따른 거듭된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핵 유관 당사국의 지위로 회의에 참석했다.

 안보리 4월 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정지·격하(suspend or downgrade)해야 한다”며 경제제재에 이어 ‘외교제재’를 추가함으로써 전방위 압박에 나서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북한과 관계를 맺은 제3자와 단체에 제재를 적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주된 대상인 ‘세컨더리 제재’를 즉각 이행할 의지를 보였다.

 이어 ‘북한이 행동하기 전에’ 안보리가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며 “가장 절박한(pressing) 국제 안보 이슈에 지금 행동 안 하면 재앙적 결과가 이어질 수도 있다”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것은 경제와 외교 수단을 활용한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유도하되, 협상의 문도 닫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거론하면서 “무력 사용은 해결책이 아니며,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반대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명분으로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중국의 전략적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북한 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간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게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교차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에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사충돌을 막기 위한 대화채널을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판과 오해를 포함해 이 지역의 군사증강 위험성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행동을 억제하려는 노력들이 군사경쟁과 긴장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단결과 평화적 해법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에 방해물이 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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