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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訪美 출국 … 취임 후 첫 ‘동맹외교’

30일 정상회담 … ‘북핵 대응’ 논의 후 공동성명 채택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6-28 오후 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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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당시 한미 양국 군을 포함해 많은 유엔군이 희생당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하나로, 중공군 남하를 지연시켜 피난민 9만여 명이 흥남부두를 통해 철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부모가 이들 피란민 행렬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기념비 헌화는 한미동맹의 특별한 의미를 재확인하는 상징적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에는 오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는 데 이어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 정상 간 첫 상견례를 겸한 환영 만찬을 한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트럼프 정부 들어 외국 정상 부부의 백악관 공식 환영만찬은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문 대통령 부부는 워싱턴에 머무는 3박 4일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를 숙소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30일 오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선친으로 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다.

 연합뉴스는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대(對) 한국 방위공약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통해 동맹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백악관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뒤 당일 저녁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7월 1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후 2일 저녁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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