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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

27일,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열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26 오전 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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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정부 기념식과, 감사만찬, 참전국 현지 위로․감사행사 등 국내외에서 유엔참전국과의 우의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유족 외에 6․25전후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한 유공자 및 희생자 유족, 참전국 외교사절, 시민, 학생,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참전국대표 인사말, 훈장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훈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태국 분차이 딧타쿤 예비역 육군소장과 캐나다의 피터 시어슨 캐나다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분차이 딧타쿤 예비역 육군소장은 ‘51년 육군 중위로 금화지구전투에 참전했으며, 태국 내 한국전참전용사협회를 설립하고, 한국전참전기념비 및 기념관 건립 등 한-태 양국의 혈맹역사 홍보와 우호협력에 기여했다.

 또 ‘51년 경보병여단 소속으로 가평전투 등에 참전한 피터 시어슨 캐나다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발굴, 한국전기념비 건립,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제정 등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기념공연은 “함께 가는 미래(Our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1막 ‘Remembrance’에서는 인천상륙작전․서울수복작전․장진호전투에 모두 참전했던 유엔참전용사 ‘레이몬드 밀러(Raymond Miller)’씨가 등장해, 장진호의 혹한 속에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을 수 있도록 인도해준 하늘에 떠오른 구원의 빛, ‘고토리의 별’을 회고한다. 

 특히, 67년 만에 다시 떠오른 ‘고토리의 별’이 무대 위의 참전용사를 비추면, 객석에 있는 참석자 전원의 LED손목밴드에 불이 켜지며 행사장 전체를 평화통일을 향한 ‘희망의 빛’으로 가득 채운다.

 2막 ‘Tribute to Veterans’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으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표현한 ‘태권 및 검무’ 공연이 이어지며, 3막 ‘We Go together’에서는 참전 21개국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 학생들이 우정에 관한 자국속담을 모국어로 이야기하는 ‘참전국 우정의 메시지’를 시작한다. 

 또 참전국 출신 가수 샤넌과 리틀엔젤스예술단이 We Go Together(우정과 화합의 대합창)를 부르며 유엔참전국과 ‘함께 가는 미래’를 약속한다.

 대합창 중간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객석에 있는 유엔참전용사들을 무대로 모시고 나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 한 송이를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정성껏 달아드릴 예정이다. 

 한편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 등이 추진된다.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은 유엔참전 15개국 참전용사와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근무자 및 정부훈장 서훈자 등 127명을 초청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로 2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주요일정은 25일 한국문화체험 및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 국립묘지 참배 및 전쟁기념관 관람, 27일 7‧27 정부기념식 및 감사만찬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는 미국 역사․사회교사 등 30명을 초청하여 한반도의 분단현실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로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캐나다 오타와 등 참전 21개국 주요 도시에서도 27일 정전협정일에 맞춰 한국전참전기념비 등에서 재외공관장 주관으로 ‘정전협정 제6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참전국 현지 행사는 한국전참전비 헌화,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위로 감사연 등 각 국의 실정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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