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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1일부터 ‘北 여행금지’ 공식 발표

국무부, 인도적 목적ㆍ취재ㆍ국익 관련 경우 예외... 위반 시 여권 무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8-03 오전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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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9월1일부터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한다고 2일(현지시간) 공식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내달 1일부터 미국 여권 소지자의 북한 입국 금지 조치가 발효된다는 내용을 관보에 게재하고,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미국인은 그 전에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기자나 언론인, 국제적십자사나 미국 적십자사의 공식 임무 대표단, 인도주의적 목적 방문, 신청자의 요청이 국익과 관련된 경우에는 특별여권을 발부받아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이를 어기고 승인없이 북한을 경유하거나 방문하면 여권이 무효가 된다.

 미국이 자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를 결정한 데에는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웜비어는 작년 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 6월 혼수상태로 석방돼 귀국했지만 엿새만에 사망했다.

 한편 미국의 국제 구호단체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 (Rise Against Hunger)’는 북한의 결핵과 간염 환자들을 위해 영양 쌀 28만 5천 끼를 배 편으로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해 북한에 영양 쌀 85만3천여 명 분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에 지원한 영양 쌀은 230만여 끼에 달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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