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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美상원의원, 내달 방한 트럼프 대통령 '한국인 우려' 고려해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다자회담 속개해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7-10-17 오전 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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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리드 의원(로드아일랜드)은 16일 미국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며 전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리드 의원은 “누구도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전쟁을 조장(agitate)해선 안된다. 우리는 당장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forestall)해야만 한다.”며 미군이 유사시를 대비해 군사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은 물론 필요하지만 북한과의 성공적인 협상을 위한 올바른 상황을 만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리드 의원은 우선 미국의 통일되고 일관된 대북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자극하는 발언을 삼가고 다음 달 방한 시 한국 국회에서 연설할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한반도 전쟁을 단호히 반대하는 한국민의 정서가 고려된 연설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갈등 해소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고위급 양자, 다자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주한 미국대사 등 공석인 한반도 관련 고위 관리를 조속히 임명해 미국의 외교, 군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동결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맞바꾸자는 중국 및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드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송영무 국방장관 등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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