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국민 80% 이상 "북한을 군사적 위협으로 느낀다"
미국과 일본 국민의 80% 이상이 핵·미사일 개발 등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을 '군사적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과 지난 11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82%가, 일본에서는 83%가 북한을 군사적 위협이라고 답했다.
미국에서 북한을 군사위협으로 답한 응답이 80%를 넘어선 것은 요미우리가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82%의 응답자가 지난 2015년 조사에서 '중동'을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 및 지역으로 꼽은 바 있다.
북한에 이어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로 일본인들은 중국(67%), 러시아(50%), 미국(31%), 한국(30%)을 꼽았다. 일본인들은 중동(29%)보다 한국이 더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은 북한에 이어 중동(63%), 러시아(55%), 중국(51%), 아세안(23%), 한국·일본(각 2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북한이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미국에서 85%, 일본에서는 87%로 나타났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답변도 일본에서는 82%, 미국에서는 79%로 나타났다. '용인한 뒤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도 일본에서는 16%, 미국에서는 17%로 조사됐다.
대북 대응 방안으로 대화와 압력 가운데 무엇을 중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일본에서는 압력 52%, 대화 40%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압력 56%, 대화 37%였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할 경우 미국이 북한에 군사력을 행사하는데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지지한다'(63%)가 '지지하지 않는다'(32%)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반면 일본에서는 북한에 대한 군사력 행사에 대해 "지지한다" 47%와 "지지하지 않는다"46%로 비슷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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