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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게 '미국이 체제 보장하고 보상하면 핵포기'"

요미우리 "美와 국교 정상화, 대북제재 해제·대규모 경제 지원 먼저 요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4-09 오전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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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미국이 확실하게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면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9일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알고 있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미국이 우리의 체제를 확실히 보장하고 핵 포기에 따른 전반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겠다는 의사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는 북한이 확실한 체제 보장과 대북제재 해제, 대규모 경제 지원을 먼저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미국이 성실하게 회담에 임할 경우 핵 포기를 위한 사찰과 검증에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비핵화까지 걸리는 시간은 미국과 협의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미국은 5월로 예정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 회담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스케이블 방송 CNN은 복수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CIA 요원들로 이루어진 협상팀이 막후 채녈을 통해 정상회담 준비를 해 왔다고 8일(한국 시간) 보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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