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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달성 위한 미국 태도, 그 어느 때보다 단호"

미 상원의원들, 김정은에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 말 들어야…핵 옵션 없어”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4-25 오후 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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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의원들이 핵보유는 북한이 가질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고 경고하면서, 김정은은 미국의 태도가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깨닫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미국이 대화를 결심한 건 바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 때문이었던 만큼 김정은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결같이 ‘김정은은 비핵화에 진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댄 설리반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VOA 기자와 만나 “김정은 당신과 김일성, 김정일 모두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약속한 것이라면 반드시 지키라”고 경고했다.

 리차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도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하며 언젠가 북한을 방문하기를 고대한다”며 김정은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진지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마이크 라운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은 한반도가 비핵화될 것이라는 데 매우 진지하다는 게 자신의 메시지라며 “미국은 평화롭게 살고 싶지만, 이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실제로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며 “총을 쏘는 것보다 대화가 낫다”는 메시지를 김정은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클레어 맥케스킬 민주당 상원의원은 “북한에게 핵은 옵션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북한이 거듭 주장해 온 미국의 소위 ‘대북 적대시정책’에 대해 두 나라간 분명한 입장 교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 마틴 하인리히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국은 북한에 위협이 아니며 외교가 북한에 최고의 이익이라는 메시지를 김정은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은 김정은으로부터 속임수와 적개심, 공격성의 긴 패턴을 봐왔다”며, “최근 해결 조짐이 보이는 유일한 이유는 미국의 강력함 때문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해 북한이 반복해 온 행동들을 상기시키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제임스 인호프 공화당 상원의원은 김정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회담장에 나오기 앞서 명심해야 할 구체적인 메시지도 제시됐다.

 댄 설리번 의원은 “대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주한미군은 절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김정은의 모호한 약속에 대한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할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국과 북한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례를 들면서, 북한이 핵개발 중단 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하면 미국은 군사훈련 제한 관련 조치를 취하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남북회담과 미북회담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를 나타냈다. 케인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올 내용들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그려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정상회담을 통해 무언가 도출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대화로 뭔가 좋은 것을 얻을 가능성은 더 높다며 그렇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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