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이 새롭게 변했다고 하는데 뭐가 달라진 것이냐"
 "과거와 무엇이 어떻게 변한 것인지 적극 알려 달라"

 지난 4월 27일 향군이'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뒤 제기된 내용이다. 이와 함께 "향군이 진영논리를 벗어난 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이 불분명해 보인다. 그런 제도적 장치가 있는가"라는 문의사항과 의견이 이어졌다.
 
 남북정상회담 당일 언론 매체들이 향군의 행사를 집중 보도하면서 국민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와 예비역, 향군회원들의 향군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면서 향군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해부족에 의한 오해가 있음이 알려졌다.

 따라서 향군은 김진호 회장 취임 후 새롭게 탈바꿈한 향군 안보활동을 정리하여 이 내용을 향군 임직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알리도록 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롭게 탈바꿈한 향군 안보활동'은 그 동안 이념 또는 정치논리에 치우친 안보단체로 평가되어 온 인식을 불식시키고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안보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것에 대한 향군 내외부의 심층 검토 후 결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향군은 6.25전쟁 이후 최고의 안보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적 안보위협과 새 정부 출범, 그리고 36대 향군회장 취임을 계기로 변화된 안보활동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여 한 방향, 한 목소리를 통한 새로운 안보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김진호 회장 체제 출범 후 '향군 정체성 제정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친목도모'의 향군의 정체성을 '안보단체'로 규정해 순수 안보단체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후 향군은 명실상부한 안보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향군 안보활동 기조'를 정립해 지침화했다. 즉 안보활동 목표를 국민 안보의식 계도 분야와 국가 안보정책 지원 분야로 구분해 최적화된 안보활동 기조를 선정하고 전국 순회교육을 통해 이를 공유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울러 주요 안보관련 현안 발생시 안보활동 관련 의사결정기구인 '현안 안보점검회의'를 통해 안보활동 기조를 중심으로 논의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중심으로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정비하였으며, 지난 '4.27남북 정상회담 성공기원 한마음 대회'도 이러한 시군구와의 토론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시되었다.

  최근 일부 언론이나 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국가 안보정책을 지원함에 있어 향군 활동방향과 배치되거나 국익에 영향이 있음에도 무조건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향군은 "안보활동 기조에 명시한 바와 같이 향군 기조와 배치하거나 문제가 있는 안보현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되 필요시에는 향군 안보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등 향군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 생존이 걸린 안보에는 여야, 진보.보수 등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정책제언과 지원에 앞장 서 온 향군은 앞으로 향군이 새롭게 정립한 안보활동 방향에 따라 더욱 신뢰받는 안보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konas)

'새롭게 탈바꿈한 향군 안보활동'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