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국방사이버안보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방개혁2.0'의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국방사이버안보에 대한 정책 교류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는 민·관·군 사이버 전문가와 사이버학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에는 동국대 이재우 교수가 '국가 사이버 위협 및 군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표하고 국내 사이버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좌담회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국방사이버안보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의가 이어지고 ‘사이버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학생 패널토의도 이루어진다.

 기술 부문 세션에서는 '적 해커조직 공격 최신동향',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 킬체인, 사이버 자기방어 기술, 사이버 무기체계 및 기술동향 등도 소개된다.

 행사에서는 7월 27일 진행된 '2018 국방사이버안보 콘테스트'(모의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국가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사이버 안보를 지키는 것은 전선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민.관.군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