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日, 10월 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청 보류”
“초계기 레이더 관련 한국이 사죄하지 않으면 초청은 없다"
일본 방위성이 올해 10월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청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군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준 논란과 일본 초계기의 한국 군함 저공 위협 비행 문제 해결이 진전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이미 호주와 인도, 싱가포르와 중국에 올해 관함식에 관한 안내를 했지만 한국에는 아직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한국 구축함의 자위대기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가 발생한 후 한일 국방 당국의 관계가 냉각됐다"면서 "일본은 한국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한국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정상적인 초계기 활동을 ‘저공 위협비행’이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 방위성 관계자는 "한국이 레이더 조준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초청하는 게 가능하겠지만 지금의 상황이 계속되면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 자민당의 한 의원도 "관함식은 총리가 참가하는 해상 자위대의 큰 이벤트"라며 "한국을 초청하면 일본이 레이더 조준 문제를 용인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한국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지 않으면 초청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4월 부산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국제해양안보훈련(연합해상훈련)에 사실상 불참하기로 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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