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사령관 “북한군 위험성은 여전..실질적 변화없어”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됐지만 북한군 태세에는 변화가 없으며 그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열린 하원 세출위 국방소위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외교적 노력은 계속해서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택해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며 주민들을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하노이 정상회담은 미북 양측이 세부적인 입장을 솔직하게 교환하고 이견을 좁힘으로써 우리가 이런 경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그리고 미국의 동맹국들을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 북한의 재래식, 비대칭 전력에는 검증할 만한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 방심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적절한 태세와 준비 전력을 계속해서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로 한반도 일대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이 이뤄졌지만 현 분위기 변화가 북한군 태세와 준비태세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도 이날 서면답변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에 대한 희망을 계속 갖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두 차례 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다양한 비상사태에 계속 대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역내 동맹국들과 미 본토를 위협하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를 상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지도자가 표명한 의도와는 별개로, 북 핵∙미사일 역량은 존재하며 그 위협을 억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군 태세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한미군은 북한의 공격과 도발, 강압을 저지하기 위한 태세를 갖췄고 훈련돼 있다”면서 “현재 주한미군의 우선 과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한반도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국무부가 주도하는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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