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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한반도 정세 논의

미북대화 재개 위한 러측 지원 요청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6-18 오전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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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 하고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주요 국제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양 장관은 지난 2년간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마련된 우호‧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와 교역 및 인적교류 확대, 실질협력 증진 등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특히 양국 정부와 의회가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작년 6월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데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1분기 한국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교역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극동지역 간 경제협력이 강화된 것을 거론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2018년 양국간 교역액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약 250억불에 이르고, 인적교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상 최대인 약 70만명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현 시점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흔들림없는 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북미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됨으로써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러측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가 이루어지도록 러측이 양자차원에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앞으로도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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