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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내로남불, '러시아판 사드' S-400 앞당겨 도입

중․러시아의 군사협력 가속화…한국군과 주한미군 움직임 상세히 수집 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7-26 오후 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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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러시아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 2차분을 예정일보다 수개월 앞당겨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중국으로 가는 S-400 방공 미사일 2차분을 실은 선박이 계약에 명시된 날짜보다 수개월 앞당겨 발트 해의 한 항구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0년 이상 러시아산 S-3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해 왔으며, 개량형인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첫 번째 국가다.

 중국은 지난 2014년 30억 달러(약 3조5520억원)를 들여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러시아로부터 1차 인도분을 받은 후 12월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러시아의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은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 미사일과 전술 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1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동시에 6개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미국의 B-2 폭격기·F-117 전폭기·F-35 전투기 등 스텔스기 탐지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400 방공 시스템은 레이더의 최대 탐지 범위가 700㎞로, 서울과의 거리가 400㎞ 정도밖에 안 되는 중국 산둥반도에 배치될 경우,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움직임을 상세히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S-400 2차분 도입을 강행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가속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를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중국해와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면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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