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결사유격대원,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보훈회관에서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원「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 김영인 대원은 1951년 1월 말, 육군 결사유격대 제1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같은 해 2~3월경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김영인 대원의 유해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완전유해로 발굴되었으며, 무궁화 무늬 단추, 전투화 등을 포함한 14점의 유품이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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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전자 기법의 발전으로 김 대원의 신원이 가능했다며, 2013년 이전에 16개 좌위의 핵검사를 실시한 유해 중 신원확인 확률이 높은 유해 174건을 대상으로, 1차 50건에 대해 23개 좌위 핵 검사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재검사를 의뢰했다.
이 중 고 김영인 대원의 아들 김해수 씨가 등록했던 DNA를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는 174건 중 첫 사례가 됐다.
이 날 행사는 유가족 20명과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부천시장, 시의회의장, 17사단 부사단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등 8개 보훈단체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전사자 예우와 행사의 품격을 격상시키고자 이번 행사부터 국가보훈처장이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주관하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유가족들에게 고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와 국가보훈처장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한다.
고인의 아들 김해수(75세)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소식을 기다리고 계시는 다른 유가족들께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원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제 그리던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에 드시길 소망한다.” 고 위로할 예정이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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