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 연합공중훈련 축소해 실시“
미국 국방부는 미군과 한국군의 연례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연합공중훈련의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도 축소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번(William Byrne) 미 합참 부참모장은 7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년 전에는 당시 한반도 상황에 따라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중단했지만 올해는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번 부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규모는 줄어도 미군과 한국군이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번 부국장은 이번 훈련에 병력이나 군용기가 얼마나 동원될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도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연합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세부시행 방안에 대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또 조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지난 2015년 두 차례 실시된 이래, 매년 12월 한미 공군 항공기들이 대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한 차례 시행돼 왔다.
2017년의 비질런트 에이스는 1만2천 명의 병력과 한미 공군 항공기 260여 대가 투입된 가운데 5일 동안 이뤄졌다.
특히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22 6대, F-35A 6대, F-35B 12대도 한반도로 전개됐는데, 특히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까지 이틀 연속 투입돼 북한이 강력 반발했다.
번 부국장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한국군 당국이 적절한 횟수와 형태의 연합훈련을 확립하기 위한 임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 부국장은 그러면서도 군은 외교관들이 북한과의 협상을 계속하도록 공간과 여지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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