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미국 적대 정책 철회 전 비핵화 협상 꿈도 꾸지 말라”
담화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도 완전 중지하라”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전에는 비핵화 협상에 대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미 국방장관이 태국에서 만나 이달 말로 계획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지하라는 것이 미국에 대한 북한의 요구라고 압박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 협상 운운하는데 조선반도 핵 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논의할 여지도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북 사이의 신뢰 구축이 선행되고 북한의 안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온갖 위협이 깨끗이 제거된 다음에야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바쁠 것이 없으며, 잔꾀를 부리는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면서, “이제는 미국 대통령이 1년 넘게 자부해온 치적들에 대해 조목조목 해당한 값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북한의 태도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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