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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성화가 국제사회 당면과제 될 것...한-비세그라드 그룹 양자 회의

“코로나19에도 긴밀한 교류협력 계속되어야” 한목소리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6-12 오전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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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비세그라드 그룹(V4: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외교차관(체코) 및 차관보들과 각각 5일부터 11일까지 연쇄적으로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은 1991년 2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비세그라드 시에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3국 정상이 상호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다. 현재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1993년에 분리돼 회원국은 4개국이다.  V4 국가들은 작년 기준 우리의 대EU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EU 내 최대 수출시장이다. 투자의 경우도 지난 5년간 V4 국가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액이 30배 가까이 증가하여(4개국 누적 약 80억불, 2019기준) EU 내 최대 투자처가 되었다. 특히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우리 기업들의 주요 협력 대상국들이다.

 이번 화상에서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V4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가 보여준 진심어린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양측 간 긴밀한 소통으로 필수적인 교류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V4 국가들이 우리 국민 귀국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위해 협조해준 데 감사하다”고 했다. 

 V4 참석자들은 자국 내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과 V4 국가들이 강점을 갖는 △4차 산업혁명 분야(전기차 배터리 등), △보건 및 ICT, △사이버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해당 분야의 협력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유용성을 보인 ICT 분야 기술을 포함한 보건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의 비대면 방식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사이버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성화가 국제사회의 당면과제가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한국과 V4 각국이 모두 대외교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인 만큼 개방적인 다자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하여 교류협력의 지평을 확대하자는 두터운 공감대를 확인한 우리나라와 V4 각국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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