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과 UN평화기념관이 있는 UN평화문화특구 일대를 걸으며 유엔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평화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Peace Road 걷기대회를 6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해마다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를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족·친구 또는 개인이 시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참여토록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부산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UN기념공원 및 UN평화기념관 일대를 2,311보 이상 걸은 후 걸은 날짜와 걸음 수가 함께 나올 수 있도록 화면 캡쳐를 하고 방문 인증샷을 찍은 후, 캡쳐한 화면과 방문 인증샷을 걷기 챌린지 홈페이지((www.peaceroad.co.kr)에 업로드하면 된다. 

 2,311보 걷기는 이곳에 11개국 2,311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걷기 챌린지 홈페이지(6월 1일 오픈 예정)에서 확인 가능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